[시선뉴스 (순천 순천만)] 석양의 ‘여운’과 ‘황홀함’은 일출의 ‘열정’과 ‘벅차오름’과 또 다른 감동을 가져다준다. 이러한 석양을 만나기에 최적인 여행지가 있다. 바로 순천만 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순천만 산책로를 걷다보면 유독 카메라를 든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순천만 산책로의 정상에 다다르면 알 수 있다. 그곳에 펼쳐지는 장관은 기록해 두지 않으면 후회할 것만 같은 기분마저 드는데 특히 해가지기 시작하면 순천만 가득 노을이 물들며, 이때부터 저기서 셔터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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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깊숙이 들어간 순천만의 또 다른 비경은 2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갈대밭이다. 갯벌에 비옥함으로 거대하게 이뤄진 이 갈대밭은 경치도 경치지만 그야말로 생태계의 보고로 여기저기서 게와 짱뚱어 등 갯벌 생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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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가 잘 보존된 만큼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순천만의 매력이다. 풍성한 갈대가 손짓하는 한여름에는 갯벌에서 뻘배를 타고 짱뚱어를 낚는 어부들의 모습이 정겹다. 또 쓸쓸한 갈대가 고즈넉한 겨울이면 2백여 종의 철새가 군무를 추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연생태관, 데크 탐방로, 용산전망대 등 편의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는 순천만에서 감성 충만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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