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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대 증원안 철회’ 성명서 발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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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젊은 의료인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의대 2천 명 증원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는 설득과 협조의 대상이지 압박과 강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이들에게 의료 이탈자라는 오명을 씌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설득할 근거가 부족하고 그 정책으로 국민 건강이 심각한 손해를 보고 있다면 정책의 시간은 종료된 것”이라며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 조건 없이 재논의하자”고 말했다.

2022년 노인빈곤율 38.1%로 악화...OECD 국가 중 최고 수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전보다 악화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처분가능소득 기준(가처분소득)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1%였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 37.6%보다 0.5%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11년 이후 대체로 완화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국가는 한국뿐이다.

정부, 후쿠시마 5차 방류 교차검증 참여...“앞으로도 참여할 것”

ALPS 장치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는 K4 탱크 군(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ALPS 장치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는 K4 탱크 군(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방류의 샘플을 교차 검증하는 데 참여하며, 앞으로 이어질 교차검증에도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주대에서 기자단 대상 설명회를 열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앞서 모든 교차검증에 참여했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이번에 참여하고, 이외에도 중국, 스위스 등 분석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이번이 첫 참여다. 이런 지속적 교차검증이 중요한 이유는 방출하는 오염수 특성이 점차 달라지는 등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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