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공의 사라진 응급실...강원도 90% 육박

대학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의료공백 현실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학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의료공백 현실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가속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그 비율이 90%에 육박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 4개 대학병원과 의료원 파견 전공의 등 도내 전체 전공의 385명 중 336명(87.3%)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전공의 부족으로 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다가 3시간여만에 수백㎞ 떨어진 병원에서 진료받는 일도 벌어졌다. 도는 전공의 비중이 큰 진료과는 내부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현 상황이 2주 이상 지속하면 외래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도내 대형병원의 수술과 일부 진료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단계별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봄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재택근무·휴가 권고 검토
3월부터 미세먼지가 짙어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날엔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다. 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이튿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매우 나쁨 수준)할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2시간 이상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인 경우)가 발령된 경우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또는 수업 시간 단축을, 사업장엔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 있는 규정은 존재하지만, 실제 권고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최근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해야 한다는 미세먼지특위 민간위원들 요구가 있었고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70억원 받고 12년 만에 한화 복귀

2012년 한화에서 역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2년 한화에서 역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괴물' 류현진(36)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에서 2012시즌이 끝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은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류현진을 예우했다. 총액 170억원은 역대 KBO리그 최고액이다. 류현진은 양의지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원의 최고 총액을 1년 만에 경신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당해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 한국인 빅리거 최초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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