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미래지향적 컨셉으로 만든 ‘투고’(To-Go·포장 주문) 전문 매장 ‘커즈믹스’(CosMc’s)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 커즈믹스(CosMc’s)

[사진/cosmcs 인스타그램]

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시카고 인근의 도시 볼링브룩에 지난 8일(현지시간) 1호점이 정식 오픈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맥도날드 광고 캐릭터였던 로봇 외계인 ‘커즈믹’의 이름을 따 만들었으며, 매장은 차를 탄 채 주문해서 포장해가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로만 운영된다.

맥도날드는 내년 초까지 텍사스 등에 커즈믹스 매장 10개를 더 열고 최소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실적을 토대로 다음 행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2. 문전성시

맥도날드 '투고' 전문매장 '커즈믹스' 1호점 주문창구에 줄을 늘어선 차량들[시카고 AFP=연합뉴스]
맥도날드 '투고' 전문매장 '커즈믹스' 1호점 주문창구에 줄을 늘어선 차량들[시카고 AFP=연합뉴스]

커즈믹스 1호점은 신설 매장의 새로운 메뉴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차량이 인근 쇼핑몰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대기 시간은 최대 2시간이었으며 매장 건물 상공에는 지역 언론사들의 취재용 헬기들이 맴돌았다.

3. 매장과 메뉴

[사진/cosmcs 인스타그램]

미국 시카고 일간지 트리뷴에 따르면 매장 내 4개의 드라이브스루 전용 차선에는 대형 메뉴 전광판과 주문용 스피커가 있다. 여타 드라이브스루 매장들과 다른 점은 주문 후 음식이 준비될 때까지 주문 창구에서 대기해야 하며 픽업 창구에 음식이 나오면 전광판의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어 전진할 수 있다.

메뉴는 정통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대신 최신 인기 제품 파핑 보바 슬러시와 매콤한 퀘소 샌드위치 등으로 채워져 있다. 메뉴의 가격은 2~6달러(약 2천600~8천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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