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역 최고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심장 마비 증세를 겪은 지 5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1. 브로니 제임스

브로니 제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자료제공/연합뉴스]
브로니 제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자료제공/연합뉴스]

브로니 제임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장남으로, 아버지를 뒤이어 농구선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1학년생인 브로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갤런 센터에서 열린 롱비치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 7분여 만에 코트에 나섰다. 지난 7월, 브로니는 같은 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다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쓰러졌다. 그는 회복에 전념하다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선천적인 심장 결함을 갖고 있지만, 치료가 가능해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쓰러진 지 5개월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2. 심장 마비 상태

심장과 순환계의 그림 [자료제공/위키피디아]
심장과 순환계의 그림 [자료제공/위키피디아]

심장 마비 상태는 심장의 수축력이 임계점 이하로 떨어져 제대로 박동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즉,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약하게 떨리는 심실세동도 이에 포함된다. 이는 대부분 자체 동맥(관상동맥)에 의해 공급되는 혈액이 갑자기 차단될 때 발생한다. 심정지를 사망과 같은 상태라고 오해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제로는 심정지 상태에서도 응급조치를 통해 소생할 수 있다. 그래서 사망선고 이전의 심정지 환자에게 멈추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만일 심정지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장사와 뇌사로 이어지게 된다.

3.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자료제공/위키피디아]
르브론 제임스 [자료제공/위키피디아]

브로니 제임스의 복귀전에는 그의 아버지 르브론 제임스도 관중석에서 함께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NBA에서 유일하게 3개의 각기 다른 팀에서 파이널MVP를 받은 선수로,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그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기록을 쌓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또한 아마추어 시절부터 농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고, 고등학생 때 오하이오주 미스터 배스킷볼 3회, 전미 미스터 배스킷볼 2회, 전미 올해의 선수상 2회 등의 전무후무한 성과를 남겼다. 그는 평생소원이 ‘아들과 동시에 NBA에서 뛰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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