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재판이 다섯 달 만에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

JMS 정명석(왼쪽)[대전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MS 정명석(왼쪽)[대전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씨 변호인이 지난 7월 17일 법관 기피 신청을 제기하며 지난 6월 20일 이후 재판이 다섯 달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었다.

정 씨 측은 1심에서 법관 기피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장을 냈고, 2심에서도 기각되며 재차 대법원에 재항고장을 냈으나 대법원이 지난 1일 최종 기각을 결정했다. 검사 측도 지난 3일 기일지정신청을 냄에 따라 보류돼 왔던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의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를 추행학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8일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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