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난 시간에는 최근 신입 카운터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 ‘유인수’를 만나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유인수의 다양한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PART 2. 배우로서 하고 싶은 것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지금까지 연기했던 역할 중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꼈던 캐릭터가 있었나요?
그냥 지금 당장 생각나는 인물은 ‘환혼’의 ‘당구’가 저의 그 나이 때의 가장 비슷했던 모습이었던 거 같습니다. 앞서 1부에서 말했듯 그 시기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로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기에 모든 캐릭터에 저의 모습이 담겨있겠지만 그 시절에 저와 가장 맞닿아 있던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 벌써 데뷔한 지 5년이 넘었는데,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생활을 했나요?
내성적이긴 했지만, 그 안에 동적인 에너지가 강했고 그걸 분출하고 해소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아이였습니다. 지금도 낯가림이 있어서 연기할 때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그 캐릭터 뒤에 잘 숨어서 연기를 하려고 합니다.
 
-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에너지를 분출할 무언가를 찾고 도전을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같은 반 친구가 연기를 한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깨달은 충격적인 점은 내가 분노나 화를 제대로 표현한 적이 없고 감정을 혼자 해소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처음으로 작품을 맡아서 연기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TV에서 보던 배우들과 수십 명의 스텝들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무섭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고 너무 많은 감정들이 뒤엉켜 있었던 거 같습니다. 데뷔 초 제가 너무 존경하는 조승우 선배님과 라이프라는 작품을 하면서 호흡을 맞추는데 그 순간이 참 꿈만 같았고 지금도 생각만으로 벅찬 거 같습니다.
 
-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가 있나요?
아직은 저도 연기적인 능력치가 부족해 어떤 기술적인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 중, 긴장되는 마음을 숨기려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숨기려 할수록 더 긴장이 되는 거 같아서 그 긴장감을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하려 하는 거 같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슬럼프 등 힘든 시기는 없었나요?
저는 아직 기본기를 다지고 있는 시기이기에 매 순간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고 실수하는 것이 당연해 부족하고 실수하는 것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발판 삼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 나중에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감독이 있나요?
이장훈 감독님과 꼭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감독님의 연출 방법과 감독님의 작품을 임하시는 마음이 듣기만 해도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아서 꼭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습니다.
 
-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있다면 어떤 분인가요?
환혼부터 경소2까지 작품을 이어오면서 유준상 선배님과 두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선배님을 보면서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자극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났을 때,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무엇인가요?
최근에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죽음과 관련된 작품에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저는 저를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고, 또 그것에 큰 의미를 두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를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만큼 제 연기를 보고 그저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작품과 연기를 통해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움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 배우 유인수의 최종 목표는?
배우로서는 오랫동안 대중들 곁에서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고 사람 유인수는 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사진/럭셔리(LUXURY) 제공]
[사진/럭셔리(LUXURY) 제공]
- 마지막으로 시선뉴스 독자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해하고 질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연기하는 사람이니 연기로써 최선을 다해 즐거움 드리겠습니다. 제 연기를 보며 그저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기를 통해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 배우 ‘유인수’.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기에 몰두하며 활동해 왔다. 앞으로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 곁에서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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