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4-0 승리 거둔 한국 선수들(진화[중국]=연합뉴스) 
4-0 승리 거둔 한국 선수들(진화[중국]=연합뉴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안재준, 엄원상, 이재익이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쿠웨이트전(9-0)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터뜨린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인데,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 6점으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E조 1위는 16강에서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경쟁하는 F조 2위와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합류하게 된 이강인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득점이 나올 때마다 동석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하이 파이브를 치며 기쁜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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