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노린다던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인도에 패배했다.

남자배구대표팀, 인도에 패배(항저우=연합뉴스) 
남자배구대표팀, 인도에 패배(항저우=연합뉴스) 

한국이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이후 11년 만인데,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팀은 세계 랭킹 27위고 인도는 현재 73위여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아시안게임 남자배구는 19개 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2위가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C조에는 3개 팀이 있어 한국은 21일 열리는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C조 1위를 예견했지만, 인도에 패하며 1위를 뺏겼다. 인도는 전날 캄보디아를 3-0으로 꺾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