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3년 10월 2일에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는 가운데,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공사 현장 곳곳에서는 반대 주민들과 경찰의 충돌이 있었고, 야권과 노동단체, 환경단체 등도 함께 경찰과 부딪혔습니다. 몸싸움으로 인해 일부 주민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럼에도 이날 밀양군 30개 마을을 통과하는 송전탑 가운데 5개 현장에서 일제히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한전 측은 전력 수급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당시 건설 중이던 신고리 3, 4호기의 전기 공급을 위해 2014년 6월 이전에 송전탑 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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