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수습 기자ㅣ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지만 다양한 공동체에 속해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알아가고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도움이 될 만한 ‘관계’ 관련 명언들을 알아보자.

□ 가는 자는 쫓지 말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 – 맹자
어릴 때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것 같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싶어 노력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떠날 관계는 떠나게 되어있고, 예상치도 못했던 인연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물 흐르듯이 흘려보내는 건 어떨까.

□ 상대를 대할 때 나에게 대하는 것과 동일하게 소중하게 대하라 – 공자
내 자신이 소중한만큼 상대방도 귀하다. 흔히들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오래 알고 지낸 친구와 편하게 지내다 말실수를 하는 것이다. 사람을 떠나게도 하며 잘못된 습관들이 생길 수도 있다. 기본적인 예절과 예의를 지키자.

□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데도 가만히 있는다면, 당신은 결국 그것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게 될 것이다. - 앤드류 매튜스
나를 함부로 대할 때는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이유를 막론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상대방은 은연중에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본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에 의해서만 측정될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명언이다. 하지만 외부의 평판에 집중하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현대의 올바른 방향의 해석일 듯 하다.

□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맹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와 일맥상통한다. 은혜를 입으면 결초보은하지만, 원수를 지면 와신상담 하는 법이다. 또, 베풀었을 때 생기는 ‘보상심리’에 휘둘리지 말자. 베풀 때는 온전하게 베풀어주자.
 
□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되고, 위엄과 무력으로 다스리는 자는 항상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가장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비단 높은 자리 뿐 아니라 어느 자리에 있어도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용서하고 아량을 베풀자.

□ 타인의 단점을 찾으려고 한다면, 분명히 찾을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고 시작하면 좋게 흘러가기 어렵다. 다른 사람에게 듣거나 평판이 아닌 스스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대로 생각하는 게 가장 좋다. 물론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만은 너른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보자.

인간관계가 건전하고 원만하다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기애가 우선되어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며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일이기에 노력해야 한다. 또 스스로의 고집이나 생각을 누그러뜨릴 줄도 알아야하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관계에 모든걸 쏟아부을 필요는 없지만 삶에 있어 중요하다는 데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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