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고성군 | “이제 어디 가지?” “뭘 먹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품고 여행을 떠나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 몇 시간 머물다 보면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문해보지 기대와 다르게 별다른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 동행자의 눈만 보며 고민을 이어가기 일쑤. 속초, 양양, 강릉 등 잘 알려진 관광지를 지척에 둔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고성’은 한 번 찾아보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여행의 고민을 줄여준다. 그 중 ‘아야진 해변’은 4계절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한적한 해변이 특유의 운치를 자랑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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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진 해변은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관광지로 속초에서 북쪽, 7번 국도로 6km 떨어진 곳에 있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동해 청정 바다의 수려한 경관은 물론, 평화롭고 한적한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해변에서 30m까지는 1.5m~2m정도의 비교적 얕은 수심으로, 해변을 걷기도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북한과 멀지 않은 지역이므로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로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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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진 해변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지이지만, 주변에 함께 둘러볼 곳이 많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설악산, 금강산의 첫 관문인 통일 전망대, 관동 팔경 등은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안보 관광의 의미까지 지닌다. 여기에 각종 해산물과 순두부, 코다리, 황태 등은 물론 다양한 감성의 카페가 들어서 있어 먹거리가 풍부해 미식 여행의 가치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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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진 해변은 다양한 취미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주변 항구 바닷가에 바위가 많아 낚시 하기도 좋아 낚시꾼들이 애정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갯바위 주변으로는 산호초와 조개, 해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오가기 때문에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바위가 기차처럼 이어져 길게 뻗은 기차바위는 스노클링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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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경관, 깨끗한 백사장, 동해바다 중 비교적 얕은 수심,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지로써의 가치가 뛰어난 고성의 아야진해변. 여행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면 이곳을 방문해 오감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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