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강제동원 배상 또 확정…일본제철, 유족에게 합계 1억 지급해야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미 승소가 확정된 피해자 중 1명은 일본 기업이 법원에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지급이 이뤄지면 일본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가 배상금을 받아내는 첫 사례가 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숨진 김공수 씨의 유족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판결에 따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3년 12월 18일에는 통상임금 범위에 정기상여금을 포함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당시 대법원은 미리 정해진 일정한 기간마다, 모든 근로자가 똑같이, 고정적으로 임금을 받았다면 어떤 명목이든 통상임금이라고 판시했습니다. 모든 근로자가 성과와 관계없이 2개월이나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상여금을 계속 받았다면 통상임금이라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됐던 고(故) 김용균(당시 24세) 씨 사망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7일 나왔다. 대법원은 이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해 김용균 재단은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며 규탄했다. 이슈체크에서 에 대해 팩트와 함께 살펴보자.# ‘중대재해처벌법’ 계기된 故김용균 사건
[오늘의 주요뉴스]대법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해야”가습기살균제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의 민사 배상책임을 대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결과여서 향후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김모 씨가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꼭 알아야 하는 이슈, 알아두면 좋은 이슈, 2023년 11월 2일 가장 뜨거운 이슈를 ‘팩트’와 함께 전달합니다.오늘(2일)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규탄했는데요. 이슈체크에서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심 팀장) : 오늘, 지난 2
[오늘의 주요뉴스] 대법원,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무죄 선고 원심 확정 “고의 검사 증명 부족”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정 위원의 독직폭행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해자의 상해와 피고인의 독직폭행 고의에 관한 검사의 증명이 부족하다고 본 원심 판단은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정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경제단체들이 현대·기아차 사내 하청 노동자도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에 우려를 표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 하청 노동자가 ‘간접공정’에서 2년 넘게 일했다면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간접공정’은 일이 진척되는 과정이나 정도 또는 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하나하나의 작업 단계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현대·기아차를 예로 보면 완성된 차를 출고장으로 운전하는 등 자동차 조립을 직접 담당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하청 노
[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연방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보장을 폐기한 이후 개별 주(州)에서 소송전이 잇따르고 있다. 보수 성향 주들이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시 낙태를 금지·제한하는 법을 발효하도록 한 이른바 ‘트리거 조항’을 시행하자 낙태 옹호단체들이 이를 막기 위해 소송전으로 대응하고 있다.1. 낙태 금지법 시행 일시적 중단AP통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방법원의 로빈 자루소 판사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루이지애나가 트리거 조항에 근거한 낙태 금지법을 시행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한 낙태 옹호단체가
11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술을 적당히 마시라고 꾸중을 한 90대 모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들에게 징역 14년형을 선고했다.2020년 12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는 범행 당시 어머니 B(당시 91세)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조금만 먹으라니까 자꾸 먹는다'며 꾸짖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차례 폭행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수해로 재산을 잃고 아내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음에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듣자 쌓였던 불만이
[시선뉴스 심재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11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슈체크에서 정경심 교수에 대한 의혹제기부터 2심 선고까지의 내용을 살펴보자.Q. 11일 열린 정경심 교수에 대한 2심 선고 내용은?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채민서(40·본명 조수진)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채민서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채민서는 지난 2019년 3월 오전 6시쯤 숙취 상태로 서울 강남의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채 씨의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모두 유죄로
[시선뉴스 홍탁 PD / 구성 : 심재민 기자] 2021년 3월25일 이슈체크입니다. 온라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레기’라는 표현.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표현으로 기자를 비하하는 용도로 인터넷 상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이 기레기라는 표현이 모욕죄에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슈체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심재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Q. 오늘은 온라인 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레기’라는 표현이 모욕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모욕죄, 어떤 죄입니까?네. 모욕죄는 형법
[시선뉴스 김아련] 얼마 전 서울 한일병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인턴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 오후 5시 병원 홈페이지에 인턴 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으나 갑작스럽게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병원 홈페이지의 트래픽 용량 초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조민 씨가 합격한 한일병원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소속으로 1961년 서소문동에 현대식 건물을 준공해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곳은 현재 1만여평의 부지 위에 158개 병실과 418병상을 운영하고 있으
[오늘의 주요뉴스] 항소심서 징역 1년으로 감형 우병우, 끝까지 싸우겠다며 대법원에 상고항소심에서 형량이 감경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의 변호인은 항소심 판결을 선고받은 전날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우 전 수석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우 전 수석은 1심에서 총 징역 4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우 전 수석의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국내
[시선뉴스 홍탁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2021년 01월 15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지난 14일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소된 지 4년 3개월 만에 재판이 마무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아련 기자와 함께합니다.안녕하세요. 김아련입니다.Q. 먼저 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대법원 제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
29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선고가 내려진다.이날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집행정지 재항고심등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앞서 1심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보고 공소사실 중 246억여원의 횡령 혐의와 85억여원의 뇌물 혐의 등을 유죄로 인
[오늘의 주요뉴스] 국내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 114명...1주일만에 다시 세자릿수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4,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75명보다 39명 많아졌으며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7일 만이다. 추석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방역당국이 그동안 추석 연휴 기간의 코로나19 확산 여부는 이번 주 중반부터 수치로 나타날 것이
[오늘의 주요뉴스] 대법원, 이재명 경기지사 허위사실 공표 무죄 취지 파기...경기도 지사직 유지대법원이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법원 재판부는 이 지사의 발언이 일부 관련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시선뉴스 박진아] 과거에 비해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물론 아직도 나아가야 할 문제들은 많지만 근로환경의 보호와 발전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례로 산재보험법의 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임신 중 근로환경으로 인해 태아에 질병이 생겼을 경우, 이를 산재로 인정하는 첫 사례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들이 잇따라 선천성 심장 질환 아기를 출산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고 산재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시선뉴스 조재휘] 프랑스가 오는 2021년 말부터 수컷 병아리 분쇄가 금지된다. 영국 BBC 뉴스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는 2021년 말부터 수컷 병아리 살생 관행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상업적으로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수컷 병아리디디에 기욤 프랑스 농식품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밝혔으며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기 전 병아리의 성별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곧 개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70억마리의 수컷 병아리가 부화하자마자 분쇄기에 투입하거나 도살된다. 식료업계에선 성장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