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한반도에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빗물터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00년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폭우로 서울 강남·서초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면서 서울의 빗물 배수 시스템을 전면 개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 빗물터널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상습 침수지역 7곳에 만드는 지하 대형 배수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10년 전 백지화된 ‘대심도 빗물 터널’ 6개소에 대한 공사를 재추진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사랑하는 관계에서 믿음이 깨지면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지난 2018년 큰 화제를 모았던 ‘유흥탐정’이 다시 성행하는 분위기다. 검색 동향을 분석해주는 ‘네이버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유흥 탐정’ 검색량은 평소보다 3∼5배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유흥탐정’은 남자친구나 남편의 성매매 업소 출입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남성들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 확인 방법은 텔레그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로 의뢰하면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선뉴스 조재휘]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안에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휴가철이 변수가 존재하고 있으며 하락세로 전환한 유행이 휴가철이 지나고 일시적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는 와중 정부는 국민들에게 일상을 돌려주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표적방역’은 데이터에 기반해 코로나19에 취약한 그룹을 찾아내고 이들의 중증화·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형태의 방역을 의미한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환자와 암의 유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없이 농·어업 현장을 제대로 운영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외국 자치단체와의 부실한 협약, 브로커 개입, ‘귀국 보증금 제도’의 한계 등이 무단이탈로 이어져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귀국 보증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에 외국 자치단체에 보증금을 예치하고, 약속한 기간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시선뉴스 박진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자이언트 스탭은 금리를 한 꺼번에 0.75bp(베이시스 포인트)올리는 것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빅스텝보다 더 큰 금리 인상을 말 한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조정을 위해 금리를 올린다. 이때 경제에 대한 영향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용산 부동산이 개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지난 26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보면 서울 한복판의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이 10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용산정비창’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었던 철도 정비창을 말하며 이 정비창 주면의 넓은 부지는 서울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으로 불려왔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면적은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한다. 시내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 중심 거점인 높은 가치의 부지인 만큼 개발 계획은 이번이 처음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세계 경제 순환에 있어 중요한 ‘반도체’ 기술. 특히 반도체 수급난을 강하게 겪으면서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기술 발전과 공급망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이 느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 이른바 '칩(Chip)4'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칩4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올해 3월 한국·일본·대만에 제안한 반도체 동맹으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4개국을 가리킨다. 미국은 우리
[시선뉴스 조재휘] 곤돌라는 주로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리프트처럼 쓰이며 케이블카와 유사하다. 리프트는 찬바람을 직접 맞아야 하지만 곤돌라는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리프트나 곤돌라는 대부분 산에 지어지기 때문에 공간 확보를 위해 벌목과 같은 환경파괴 논란이 일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여러 차례 무산됐던 ‘남산 곤돌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다시 추진된다.‘남산 곤돌라’는 서울 남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기존 케이블카를 철거하고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벤처기업계가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호소하고 나섰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인 사면론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번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이다.‘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법률에 기하여 대통령이 죄의 종류를 정하여 대통령 포고를 작성하여 행하는 국가적 형벌의 면제 또는 경감을 말한다. 광복절에 죄수들 중 모범수 몇 명을 추려내어 대한민
[시선뉴스 심재민] 올해로 54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하여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된다.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을 말한
[시선뉴스 박진아] 태풍은 북태평양의 남서해양에서 중심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저기압이다. 열대저기압은 지구상 여러 곳에서 연간 평균 80개 정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과 남반구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부른다. 국지적 난기류를 동반하는 적란운의 한 종류로,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크기가 큰 기상현상이다.우리나라는 주로 한여름~초가을인 7월, 8월, 9월에 태풍이 자주 발생한다. 한반도에 내습하는 태풍들은 거의 전부 이 3달에
[시선뉴스 심재민] 오랜만에 집안 정리를 하면서, 안 쓰는 물건은 모두 버리기로 마음먹은 A. 평소 입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한데 모았지만, ‘추억이 깃들었는데’ ‘언젠가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선뜻 버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A는 결국 버리려고 꺼낸 물건을 다시 제자리로 원위치 시키며 정리를 마무리 한다. 매년 이러한 수순을 반복하는 A는 ‘저장강박증’일지 모른다.저장강박증은 버리는 것을 불안해하거나, 버리는 행동 차체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물건을 모으는 병을 말한다. 모 방송에 소개된 쓰레
[시선뉴스 심재민] 가끔 농촌과 어촌이 함께 구성된 필자의 고향에 내려가면 절실 느끼는 부분 중 하나. 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노인 분들이 산책을 하시거나 농사일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되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실제로 주민 분께 실정을 여쭤보면 농사 짓는데 있어서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토로한다. 힘든 농사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젊은 일꾼을 구할 수 없어 연로한 몸임에도 스스로 하거나,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이다.이러한 농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제도가 있다. 바로 ‘외국
[시선뉴스 조재휘] 지역과 사람마다의 전통, 종교,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장례 의식이 있다. 매장을 하거나 화장을 택하기도 하며 수장이나 풍장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들에 대한 장례 방식도 다양하게 있으며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장례에 친환경 방식이 도입된다.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친환경적 방식인 ‘수분해장(水分解葬)’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분해장’은 불과 고열을 이용하는 일반 화장과는 달리 시신을 알칼리 용액과 열, 압력을 이용해 가수분해하는 장사 방법이다. 동물 사체를 알칼리(
[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5일 1987년 군사정권에 맞서 시위하다가 경찰의 최루탄에 숨진 고(故) 이한열 열사의 3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가 올해 1월 별세한 뒤 열린 첫 추모식이었으며 배 여사는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별세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까지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했다.‘민주유공자법’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희생되거나 공헌을 한 사람들과 그 유가족에게 국가가 그에 맞는 예우를 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알리고 민주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법률을 말한다
[시선뉴스 심재민]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BA.5와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시간차를 두고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빠른 확산세와 함께 '쌍봉형 유행'이 올 수도 있어 우려가 크다. 이처럼 코로나19 변이종로 인한 장기화 유행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정부는 전처럼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4차 접종을 50대로 확대하는 등 고위험군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개인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거리두기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2004년 2월생인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출전 제한 연령(만 18~31세) 하한선인 만 18세로, 이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의 기록까지 세웠다.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5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임윤찬. 그는 결선 무대에서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국내법상 안락사는 모두 불법이지만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고통 없는 죽음을 중시하는 안락사와는 구분되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존엄사가 있으며 지난달 국회에서는 일명 ‘조력존엄사법’이 발의되기도 했다.‘조력존엄사법’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에게 의사가 약물 등을 제공해 환자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을 말한다. 법안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가 본인 희망에 따라 담당 의사의 도움으로
[시선뉴스 조재휘] 요즘 ○○증후군, △△증후군 등 각종 증후군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유행에 뒤처지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며 유행하는 제품을 사고 유명한 카페나 식당에 가서는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유행하는 것들을 SNS에 올림으로써 자신도 대세를 따르고 있다는 증명을 하지만 소통을 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 같은 ‘포모증후군’에 휩싸이기도 한다.‘포모증후군’은 ‘fear of missing out’의 앞 글자를 딴 말로, 대세에서 소외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을 뜻한다. ‘소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회색빛 도심 속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을 하는 사업가 K. 그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인적이 드문 산을 찾아 숲 속에서 자신만의 힐링을 즐긴다. 꿀맛 같은 힐링은 원하지만 사업 때문에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한 K, 그런데 도통 산에서 통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전화도 인터넷 업무도 모두 마비되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고, 힐링이 아닌 스트레스만 받다가 황급히 산을 내려와야 했다. 현재 우리는 빠른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잘 터지는 곳’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