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조천읍)] 이전부터 제주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짧은 기간 둘러보기에는 봐야 할 것도 많아 가고 싶은 장소를 딱 정하고 가거나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다녀오기를 추천한다. 제주도의 많은 장소 중에서도 청정 숲길로 유명해 특히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 인기가 높은 곳이 있다.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 바로 ‘사려니숲길’이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이다
[시선뉴스 (영등포구 문래동)] 시간은 야속하다. 살아 있건 그렇지 않건 구분하지 않고 낡게 하고, 불필요하게 만든다. 그 야속한 시간 속에 과거에는 꼭 필요했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아무도 찾지 않게 만든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꼭 필요해 활기를 띄던 분야가 쇠퇴하고 해당 산업이 발달했던 지역도 함께 생기를 잃게 된다. 그러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좋은 사례는 여럿 있다.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동이 대표적으로, 방직공장과 철공소가 많았던 지역이 문화와 맛의 상징인 ‘창작촌’으로
[시선뉴스(부산 부산진구)]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추억 속에 이곳이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르겠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며 나무가 우거져 있어 사계절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서울의 뚝도수원지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수원시설로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곳. 바로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이다.원래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는 착공 당시 인구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수원지를 만들었고 1972년 낙동강 상수도공사를 완공했다. 상수도 취수지로 기능을 이어오다 1985년 1월부터
[시선뉴스 (충북 충주)] 충주 가볼만 한 곳 ‘충주드림숲'을 소개한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봄 맞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충주드림숲은 20만 평에 달하는 충주 지등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개인이 20년 동안 일궈온 자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밖에 충주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훌륭한 레이크 뷰와 시원한 바람, 꽃과 나무가 선사하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자연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일궈온 수목원인 만큼 자연 속에서
[시선뉴스(경북 경주)]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국내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곳은 벚꽃철이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관광휴양지와 문화레저시설 등을 갖춘 관광 단지. 바로 경주 ‘보문관광단지’이다.벚꽃 시즌이 되면 보문관광단지에 만개한 벚꽃 아래 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낮에는 물론이거니와 밤에도 경관조명으로 화려해진 벚꽃 아래서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
[시선뉴스 (서울 동작구)]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 국립 현충원은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숲과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한동안 코로나19로 방문할 수 없었던 이곳이 문을 열면서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1955년 국군묘지로 창설되어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었으며, 기관 명칭은 1996년 6월 1일 국립묘지관리소에서 국립 현충원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2005년 7월 29일 국회에서
[시선뉴스 심재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프로그램)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4월 6일부터 예약을 받는다.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 내장산(정읍),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 태백산(태백),
[시선뉴스(부산 서구)]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이자 전국 최장의 곡선형 해상산책로가 있다. 거북섬 인근 바다 위에 5.5~9m 높이로 설치된 이 스카이워크는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바다 산책길을 선사한다. 탁 트인 바다가 시야가 다다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 휴양지. 바로 ‘송도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이다.송도 스카이워크는 송도 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잇는 다리이다. 일부 구간은 투명 강화유리도 되어 있어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구멍이 뚫려있는 곳도 있으니
[시선뉴스 (인천시 중구)] 새해가 되거나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희망’ ‘소망’ ‘북돋음’을 목적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가끔은 ‘힘내’ ‘해보자’ 라는 말보다 ‘괜찮아’라는 잔잔한 위로가 필요하듯, 욕심 없이 떨어지는 일몰이 오히려 마음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친숙한 이름 인천의 을왕리 해변에서 ‘너무 오르려고 하지 않아도 돼...괜찮아’라고 말하는 듯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은 직선이 아닌 초승달처럼 곡선으로 자리한 해변이 특징이다. 곡선이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도에는 과연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섬의 규모도 규모인데다 예부터 표류로 도착하는 사례들도 많았던 것을 보면 굉장히 오래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세상에나! 무려 선사시대부터 제주도에서는 문명의 흔적이 발견 되었다. 오늘은 제주의 유구한 역사의 증거, ‘제주 삼양동 유적’을 가본다.제주 삼양동 유적은 그 주소부터가 남다르다. 제주시 선사로2길에 위치한 유적은 제주시의 동쪽, 삼양동의 동서 1.2-1.5㎞, 남북 0.5-0.6㎞의 2만여 평 범위에 분포하며, 해발 높이 1
[시선뉴스(충남 서산)] 도심에서 철새를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기껏해야 볼 수 있는 것이 비둘기 정도. 하지만 국내에도 철새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있다. 철새뿐만 아니라 숲, 갯벌 등 다양한 자연생태환경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 바로 ‘서산버드랜드’이다. 서산버드랜드 안에는 철새 박제 등을 전시하는 철새박물관이 있다. 철새박물관에는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 종의 철새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바닥에는 안내 동선도
[시선뉴스 (경기도 시흥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과 언택트가 강조 되는 시기지만, 집에만 있다 보면 답답하고 심한 경우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이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한적한 산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산림이 무성한 등산로를 걷다보면 가슴도 머리도 상쾌해 코로나 시국의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299.6m의 위용을 띄고 있다. 인천대공원을 바라보는 소래산은 각 계절마다 특유의 장관을 연출하는데, 특히 겨울 설산의 모습과 가을 단풍의 절경이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한 달 살기가 어느덧 제주 일 년 살기로 변해버린 부모님은 요즘 올레길에 취미를 붙이셨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보물찾기 하듯 따라가게 되는 올레길은 수많은 제주의 보석같은 풍경들을 품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제주 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자 빼어난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곳, ‘박수기정’을 소개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박수기정은 중문의 주상절리, 애월 해안도로의 해안 절벽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서 박수는 ‘샘물’을, 기정은 ‘절벽’을 뜻한다. 즉 깨끗한 샘
[시선뉴스(서울 종로)] ‘동대문’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패션? 먹거리? 사실 동대문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으로 대한민국의 유형문화재 가운데 중요한 것을 국가에서 지정한 보물 1호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이 일명 동대문(東大門)이라고도 불리는 ‘흥인지문(興仁之門)’이다. 흥인지문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동쪽 문으로 동대문이라고도 하는데, 서울 도성의 사대문 가운데 동쪽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008년 숭례문이 불타 소실되면서 도성 사대문 중 유일하게 조선시대에 축조된 원
[시선뉴스 (충청남도 홍성군)]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기운찬 새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묵은해를 보내고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출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비대면’ 일출이 이슈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유명 해변보다는 조촐하게 그 의미를 다질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백월산(白月山)’이 그런 장소로 어울릴만하다.백월산은 충청남도 홍성읍 월산리, 구항면 오봉리, 홍북면 중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4.3m이다. 백월산은 일월산(日月山) 또는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난 가을의 마지막 자락에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가 겨울이 가기전 놀러오라고 하셔서 제주에 내려갔다. 등산화를 가지고 오라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갔다가 다음날 아침. 나는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한라산으로 납치되었다. 의도치 않게 올라가게 된 바로 그 장소, 제주도의 ‘윗세오름’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하고 있는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를 이용하여 오름을 오를 수 있다. 윗세오름은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 3개의 오름을
[시선뉴스(경기 이천)] 낮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과 미디어아트까지 즐길 수 있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곳이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빛과 자연 테마의 신개념 문화 공간. 바로 ‘별빛정원 우주’이다.이곳은 국내 최초로 휴게소에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빛 테마파크를 개장해 단순히 휴게소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 기존에 사용치 않았던 영동 고속도로 폐도와 약 14,000평의 잔여 부지에 오픈한 '별빛정원 우주'는 그동안 빛
[시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멋있는 강이 있는 지역에 산다는 것은 여가 생활과 휴식에 있어 이점이 된다. 특히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한강은 서울 시민들의 애정장소가 되고 있다. 그 중 선유도와 세계최고 높이의 분수를 볼 수 있는 양천 한강공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쉼터로 애용되고 있다.양천 한강공원은 한강남단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으로 특히 생태공원인 선유도의 숲과, 유유히 흐르는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고 겨울이 다가오기 전 바다가 보고 싶어 푸른 바다를 품은 제주로 떠났다. 그런 제주의 푸른 바다에 떠있는 제일 큰 무인도, 차귀도에 가봤다. 오늘은 자연을 그대로 품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섬, 차귀도로 떠나본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하고 있는 차귀도는 본섬과 죽도, 와도 등의 섬들을 한번에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2개의 응회구와 여러 분석구로 이루어진 차귀도는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아 대섬 또는 죽도로 불려왔다. 1970년대 말까지 7가구가 농
[시선뉴스(고양 일산동)] 도심 속에 직사각형 형태로 광장을 갖추고 있는 공원이 있다. 접근성도 좋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불과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일산동구청, 아람미술관 등의 공공시설이 있고 대형쇼핑몰과 백화점까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원. 바로 ‘일산문화공원’이다.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일산문화공원’은 정발산역과 호수공원 사이에 조성된 공원이다. 야외무대와 공원을 상징하는 광장 조형물을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는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 등이 매년 열린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