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공감]문화산업 변화 ‘추억을 사는 키덜트족’
[김현정의 공감]문화산업 변화 ‘추억을 사는 키덜트족’
  • 보도본부 | 김현정 에디터
  • 승인 2014.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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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현정] 최근 맥도널드에서 어린이 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흥미로운 점은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이 어린이가 아닌 대부분 성인이었다는 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키덜트’ 바람이 불고 있다. 키덜트란 키드(kid·아이)와 어덜트(adult·어른)의 합성어로 20, 30대의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부각되기 시작해 조앤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를 통해 키덜트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최근에는 레고나 건담 플라스틱 모델, 바비 인형 등 장난감 수집을 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키덜트들은 흔히 ‘철없다, 어른답지 못하다.’는 뭇매를 맞으며 부정적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성인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주고 삶의 여유를 준다는 면에서 키덜트 문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키덜트 문화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싱가포르와 일본의 경우 스무 살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생산 비율이 전체 장난감 산업의 20%를 넘을 정도로 키덜트 문화 산업도 점점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어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피터팬증후군과 혼동이 되어 사용할 때도 있지만 키덜트는 이와는 달리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와 같은 감성을 지니며 이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게 구분된다.

세상이 참 각박해졌다는 말을 많이 쓰는 요즘.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키덜트들의 마음이 더욱 순수하고 행복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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