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홍콩 마카오)]  홍콩과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유럽풍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 마카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성 바울 성당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각종 책자와 홍보 팸플릿, 엽서와 모형까지 제작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성 바울 성당은 건물의 정면만 남아 있는 상태로 원래는 대학의 일부분이었다. 일부였는데 이 대학은 1954년에 설립되어 1762년 문을 닫은 아시아 최초의 유럽식 대학이었다. 대학의 일부가 남아 성 바울 성당으로 재탄생되었지만 1835년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가 난 뒤에 성당 건물 전면만 남은 채 모두 소실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비록 전면만 남아있지만 약 1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카오에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66계단을 올라가 보면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 건축물도 볼 수 있다. 또한 올려진 조각상도 함께 볼만한데 건물 정면에는 천사와 꽃에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 포르투갈 범선, 머리 일곱 달린 용과 사자 등 성서 속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또한 성당 지하에 작은 종교예술 박물관이 있는데 성당 원형을 복원한 모형과 가톨릭 관한 회사, 성화가 전시돼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 외에도 성당 주변에는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을 팔고 있어 마카오에서 유명한 망고주스와 버블티를 마시며 마카오 거리를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