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울릉도에 해병대 배치 계획’,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중-러 미사일 방어 공동훈련 합의’, ‘씨엘 빌보드 핫 100 진입’ [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10월 12일 수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군, 2018년부터 울릉도에 해병대 배치 
우리 군이 2018년부터 울등도에 중대급 이상의 해병대 전투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울릉도에 해병대가 배치되면 유사시 북한 동해안으로 단번에 침투할 수 있고, 독도 수비에도 유리해집니다. 또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 병력이 배치됨에 따라, 서해의 서북도서와 남해의 제주도, 동해의 울릉도를 잇는 ‘한반도 U자형 전략도서방위체계‘가 구축됩니다. 하지만 한국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2. 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 
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됩니다. ‘제로에너지건출물’이란 고단열 건축자재와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하여 외부 에너지의 유입을 최소화한 건축물을 뜻하는데요. 제로에너지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설치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주가 지정기관에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3. 중-러, 사드 겨냥한 미사일 방어 공동훈련 합의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맞서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러 양국은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국방안보 포럼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의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러 양국은 지난 7월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낸 서한을 유엔에 제출하는 등 공조를 강화해왔는데요.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은 내년에 개최되지만 구체적인 훈련 시기와 규모, 방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4. 씨엘, 빌보드 핫 100 진입 
가수 씨엘이 미국 빌보드 핫 100차트에 진입했습니다. 그룹 투에니 원의 멤버인 가수 씨엘은 미국에서 첫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발표하며 솔로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11일 씨엘의 ‘리프티드’는 빌보드 핫 100에서 94위를 기록했습니다. 씨엘의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진입은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초입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선과 해운업의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되고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9월 전체 실업률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침체와 더불어 높은 실업률로 국민들의 마음은 시리기만 한데요.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라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정유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