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늘 새벽 휴가 나온 군인이 화물차 적재함에 10대 후배들을 태우고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일 오전 5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 경기도 육군 모 부대 소속 A(20)일병이 몰던 1t 화물차가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3m 가량 추락했다.

▲ [사진/청주 동부소방서]

이 사고로 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B(18)군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안타깝게도 이중 B군은 결국 숨졌다.

지난달 26일 부대에서 휴가를 나온 A일병은 아버지 소유의 차량에 고등학생인 후배 8명을 태우고 청주 명암타워에서 수암골로 놀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을 함께 마셨다는 학생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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