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복면가왕'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의 정체는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으로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제38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문학소녀'는 2라운드 무대에 올라 정미조의 '개여울'을 선곡해 불렀다.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음색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가슴 시린 절규를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감수성 짙은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 (출처/MBC '복면가왕')
이어 ‘문학소녀’의 대결 상대인 '석봉이'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으며, 미성의 목소리로 청중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두 사람의 노래가 가을의 시그널 같은 느낌을 줬다. 시작부터 사죄하고 싶은 게 '문학소녀'의 실력을 너무 과소 평가한 것 같다. 죄송하다. '석봉이'는 생애 처음 겪어보는 이별의 아픔을 전하는 느낌이다. 순수하면서도 짙은 이별의 아픔을 잘 전달했다"고 평했다.

첫 번째 솔로곡 대결의 승자는 '석봉이'였다. '석봉이'는 19표 차로 '문학소녀'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문학소녀'의 정체는 클래지콰이 호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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