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인천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으며 A씨는 의교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 (사진-위키피디아)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해 해당 모텔의 환경검사를 한 결과 물 저장 탱크를 비롯해 수도꼭지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하도록 하고 급수시스템 점검과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한 이 모텔 투숙객 중 유사증상이 확인된 사람은 1명으로 보건당국은 감염 여부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속에 의한 감염증으로 보통 폐렴과 폰티악열(독감형) 두 종류로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과 함께 마른 기침,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되며 독감형은 짧은 잠복기를 지닌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내 회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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