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KBS 2TV 단막극으로 제작됐던 '백희가 돌아왔다'가 10.4%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희가 돌아왔다'의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4%, 수도권 11.6%로 조사됐다.

▲ 출처/ 백희가 돌아왔다 포스터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뷰티풀 마인드' 사이에 공백을 매우기 위해 편성된 드라마가 한마디로 ‘대박’이 난 것이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조용한 섬 섬월도를 발칵 뒤집어놓고 훌쩍 떠나 개명까지 하며 신분을 감춘 채 살아가던 양백희(강예원 분)가 18년 만에 딸 옥희(진지희)와 함께 섬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아빠 찾기’라는 다소 진부한 컨셉에 갇혀있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개인적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힐링드라마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은 수요로 인해 단막극 제작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4부작인 '백희가 돌아왔다'의 성공이 갖는 의미는 큰 것으로 풀이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