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업장 폐업과 정리해고 등으로 인해 직장을 옮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퇴직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면서 취업하지 못한 사람이 지난 3월 기준 132만 1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보다 2만 8000명 늘어난 수치이다.

▲ 출처 / 픽사베이

또한 이직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감소하다가 지난 2월부터 10만 2천명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사유를 보면 일자리가 없거나 사업장 경영이 악화돼 이직한 사람은 지난 3월에 14만 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만 명이 늘었다. 또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에 의한 이직자는 2만 1000명이 늘었고, 직장의 휴업, 폐업으로 인해 이직을 하게 된 사람은 4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2월에도 이 같은 이유로 이직한 사람은 7만 4천명 늘어났다.

이처럼 사업장 휴·폐업, 정리해고에 이직자수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비자발적 사유로 인한 이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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