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방송에서 한 안중근 의사 관련 발언으로 비난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설현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그룹 멤버 지민도 인스타그램에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가벼운 태도로 방송에 임해 많은 분께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 출처/ '채널 AOA' 캡처

두 사람은 지난 3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 AOA' 프로그램에서 역사적인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에 "안창호 선생님"이라며 알아맞히지 못했다.

제작진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처단한 일제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힌트로 주었는데, 이때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묻기도 했다. 결국 설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안중근 의사를 맞췄지만 부족한 역사 지식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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