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반영구 눈화장,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건강프라임-시선뉴스]
여성들의 반영구 눈화장,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건강프라임-시선뉴스]
  • 보도본부 | 문선아 PD
  • 승인 2016.05.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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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정유현입니다. 요즘 건조한 공기와 황사 등으로 눈이 뻑뻑하고 뿌옇게 느껴지는 증상 자주 느낄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눈깜박임이 적어져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 바로 안구건조증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가 2004년 97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안구건조 질환은 이제 우리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병이 된 거죠.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대표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바로 이물감이 느껴지며 콕콕 쑤시는 느낌입니다. 또한 눈이 침침해지는 등 시력이 저하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시린 증상,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가려운 증상도 함께 동반됩니다. 이 때문에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눈을 잘 뜰 수가 없게 되죠.

이러한 증상은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집중하여 눈을 사용한다든지, 바람이 많이 부는 곳, 햇빛이 강렬한 곳, 공기가 혼탁한 곳 등에서 심해지고 오후로 갈수록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화장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의사 INT▶

박가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교수

여성의 화장이 안구건조증의 미치는 영향은?
젊은 여자들은 화장을 화면서도 눈 화장을 많이 하게 되고 아이라인도 그리고 속눈썹 문신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야 하는 마이봄샘을 막아 그 안에서 염증 반응을 자꾸 유발하게 되고 눈물 성분 중에 지방층에 문제를 일으켜서 눈물을 안정화시키지 못하고 건성안을 유발하게 됩니다.

 

◀MC MENT▶

우리 눈의 습도는 눈물샘에서의 눈물층 생산, 코눈물관을 통해 빠져나가는 배출에 의한 손실, 눈 자체적으로 증발되는 정도의 차이로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 중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눈물은 세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결막에서 만들어지는 최하층의 점액 성분과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중간층의 수성층, 마지막으로 눈꺼풀의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금방 마르거나 눈물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때문에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쇼그렌 증후군은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문제가 생겨 눈물뿐만 아니라 몸 속 액체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여성 호르몬 감소, 당뇨병 등의 질병과 건조한 주위 환경, 모니터를 자주 보는 생활 습관 등이 눈물을 마르게 하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건조한 실내환경은 안구 건조증에 가장 취약점입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히터 대신 가습기와 식물 등으로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시간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일 경우 자주 눈을 깜박이거나 주기적인 휴식으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미용을 위해 눈화장을 진하게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눈 화장 후에는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반영구 화장으로 알려진 아이라인 문신이나 속눈썹 시술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나 당근와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의 꾸준한 섭취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한편, 안구건조증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공눈물,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눈물이 분비되지 않는다는 속설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과연 이 속설이 의학적인 사실일까요?

◀의사 INT▶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내성이 생기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인공눈물은 자꾸 넣는다고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각막표면이 황폐화가 되면 각막신경이 작용하지 않아서 오히려 눈물이 나오지 않게 되는데요.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는 어느 정도 눈물을 넣어주셔야 안구표면이 매끈하게 되고 각막신경이 이를 느껴서 눈물을 분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물약을 어느 정도 쓰는게 좋고요. 이런 속설에 맞춰서 눈물약을 쓰지 않으면 안구건조증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그것은 잘못된 속설입니다

 

◀MC MENT▶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사용으로 우리 눈은 점점 말라가고 있습니다. 외출 후 눈꺼풀 주변을 깨끗이 세척하고 따뜻한 온열찜질을 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눈에 좋은 음식을 스스로 챙기면서 소중한 눈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안구건조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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