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홍시라입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과 운동 부족 등으로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허리디스크 진료환자가 5년 새 21.8%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환자들이 많아졌다고합니다. 이번시간, 방치하면 통증 뿐만 아니라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는 질병인 허리디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디스크는 해부학적 명칭으로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을 의미합니다. 이 추간판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며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흔하게 알고 있는 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척추에서 디스크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로 척추 뼈 사이에서 힘을 분산시키고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데요. 바로 이 추간판이 하루 종일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손상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디스크의 내부 물질인 수핵이 튀어나올 수 있고, 이 수핵이 주위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겁니다. 이런 추간판 탈출증, 우리가 흔히 부르는 허리디스크는 보통 노화된 디스크로 인해 발명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의사 INT▶

김상돈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젊은층에서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젊은 친구들이 이제 학생 때부터 경쟁 사회다 보니까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공부를 오래 하게 되죠. 그런 앉아있는 자세가 디스크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자세로 오랫동안 취하게 되는 게 하나의 문제가 되고요 그다음에 젊은 여성들, 외모에 치중을 많이 하죠? 무리한 다이어트. 그냥 다이어트만 하게 되면 근육에 위축 현상들이 오기 때문에 허리를 지탱하는 힘이 빠지게 되죠. 그런 것도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컴퓨터, 또 허리디스크는 아니지만 목 디스크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 등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자세들. 어떤 그런 생활의 형태들, 패턴들이 많이 바뀌면서 디스크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MC MENT▶

허리디스크의 증상, 먼저 허리에 찌릿하는 통증이나 저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하나씩 들어 올릴 때엔 다리가 당기고 아파서 많이 올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다리의 양쪽 길이가 다르고 발뒷꿈치로 걷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증상은 ‘염좌’와 매우 비슷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염좌는 허리 주위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부분적인 손상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와 염좌의 공통점은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강한 통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통증이 강해서 몸이 통증을 적게 일으키는 방향으로 휘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염좌와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신경학적 이상'의 유무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통증의 지속 시간인데요. 염좌는 대체로 최대 4주, 평균적으로 2주 정도면 증상이 완전히 회복됩니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통증이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조금만 무리가 가해진다면 심각한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합니다.

그 외 허리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척추 질환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 INT▶

임수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

허리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척추질환은?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협착증은 작은 동작들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오랜 시간 걸쳐서 5년이나 10년이 지나면서 점차 인대가 두꺼워집니다 그러면서 신경을 서서히 누르게 되는 질환입니다 척추협착증의 특징은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걸어 다니게 되면 양쪽 다리가 다 같이 저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하나는 드물기는 하지만 유사한 질환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질환인데요 그것은 면역학적인 원인에 의해서 척추를 싸고 있는 인대가 점차 석회화되면서 굳어지는 그런 병인데 그 병의 시작이 척추하고 인접해 있는 천장 관절이라고 하는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통증이 시작하다 보니 이 통증이 요통인지 천장 관절염증에 의한 통증인지 잘 모르고 환자들도 허리가 아프다고 표현을 하고 의사들도 잘 구별하기 어려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MC MENT▶

누워 있는 자세와 서 있는 자세, 그리고 앉아있는 자세 중 허리에 가장 무리를 주는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서 있는 자세라고 보통 알고들 계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가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허리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의자에 깊숙이 앉아 엉덩이를 등받이에 대고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합니다. 또 20~30분에 한 번 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또 서 있을 때에는 한쪽 발을 낮은 발판이나 상자 등에 올려놓고, 작업대를 편안한 높이에 오도록 하고 작업합니다. 물건을 들 때에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자세로 항상 몸에 가깝게 붙여서 듭니다.

잘 때는 딱딱한 바닥보다는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바닥에 눕는 것이 좋으며,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거나 옆으로 돌아누워 자면 허리에 압박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적정한 체중유지와 지속적인 허리 운동이 필요합니다.

 

◀의사 INT▶

서승표 성애병원 정형외과 과장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은?

일단은 증상에 따라서 다 치료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보통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거나 하는 것은 대부분 염증반응이 있기 때문에 그 염증반응을 없애주는 소염제, 그리고 근육이나 이런 것이 긴장하기 때문에 근육을 풀어주는 근육안제. 대부분 두개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많이 하게 되고요, 또는 물리치료 같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비가 오거나 그런 약물 치료로도 한 6주에서 8주 정도 치료했지만 호전이 없다든지 그러면 결국에는 수술적인 요법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MC MENT▶

허리디스크는 방치하면 더욱 큰 통증을 유발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생기기 전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허리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앉을때도, 서있을때도 모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허리디스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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