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홍시라입니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갖는 질병이면서 동시에 가장 무심한 질병 중 하나 바로 자궁근종입니다. 자궁근종은 20세 이상의 여성 60% 이상이 갖고 있는 질병일 정도로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제대로 잘 알고 있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여성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자궁근종’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이며 양성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근종, 점막하 근종, 자궁벽내 근종으로 나뉘는데요. 가임기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의사 INT▶

전동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근종의 원인과 가임기 여성이 특히 취약한 이유는?

현재까지 밝혀진, 잘 알려진 것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입니다 이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이 자궁 근육에 민무늬 세포를 자극하여 민무늬 세포로부터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주기적으로 몸에서 분비가 됩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정상적으로 자궁근종이 잘 발생하게 되고요 폐경된 여성일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궁근종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MC MENT▶

자궁근종은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에 비해 증상이 미비한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월경이상입니다. 월경 과다 등을 포함한 월경 이상은 자궁근종과 관련된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간혹 혈액 덩어리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과다 월경은 또한 빈혈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골반을 누를 때 통증이 있거나 월경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근종이 커지면 주위의 방광을 눌러서 빈뇨증상, 배뇨통이 생길 수 있고, 직장을 누르게 되면 변비나 배변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상복부를 누르게 되면 소화 장애가 있을 수도 있고, 하대정맥이나 좌골정맥을 눌러 다리가 붓거나 하지정맥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에 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에스트로겐을 방지하기 위해 육식보다는 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이 에스트로겐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7시간 정도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약물요법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연령과 산과력, 가족환경, 임상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합니다.

자궁근종이 여성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말은 바로 ‘불임’입니다. 자궁근종의 질병을 갖고 있다면, 혹은 겪었다면 실제로 임신이 어려운 걸까요?

 

◀의사 INT▶

임용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근종, 불임의 원인?

자궁 각 내에 있는 여기가 바로 자궁 내막인데, 자궁 내막에 (수정란이) 착상을 하는 곳에 만약에 근종이 있게 되면 착상하는 데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착상을 했는데 유산이 된다든지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자궁근종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불임의 원인 중에서 근종이 하나의 원인이지 다른 (불임의) 이유들도 많이 있습니다.

 

◀MC MENT▶

자궁근종은 우리 몸에 점이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여성에게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근종을 방치하면 크기가 커져서 나중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으로 자궁근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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