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경기 중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11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전된 몸 상태를 전하며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막판 스테판 세세뇽과의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완지시티 구단은 FA의 규정에 따라 뇌진탕 증세가 있는 기성용에게 최소 6일간 경기 출전을 하지 않기로 확정했고 그로 인해 지난 7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2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기성용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그때는 정말 어지러웠다”고 기억을 떠올린 뒤 “경기 직후에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 며칠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이틀정도 안면에 얼음찜질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했고 최근에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면서 주말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14일 자정에 사우샘프턴과 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기성용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을 따내야하는 ‘빅경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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