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의원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했다. 문 대표는 "내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며 "내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고 안 전 대표의 제안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또한 문 대표는 총선을 앞둔 전대는 공멸하는 길이라며 그냥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Wikimedia Commons)

이에 안철수 의원은 “당의 앞길이 걱정이다.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측되며 분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출처/Wikimedia Commons)

앞서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제안한 '문(문재인)·안(안철수)·박(박원순) 연대'를 거절하면서 혁신 전대를 통한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역제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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