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크티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침내 500골 고지를 밟았다.

한국시간 1일 말뫼FF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날두는 전반 29분과 후반 45분 2골을 뽑아 프로 데뷔 이래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소속으로 500골 이상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만 323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팀의 레전드인 라울 곤잘레스(3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울이 741경기 만에 기록한 골을 호날두는 불과 308경기 만에 따라 잡았다. 이제부터 호날두의 모든 골은 팀의 역사가 된다.

▲ 크티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침내 500골 고지를 밟았다.(출처/채널A)

이날 호날두는 전반 29분 만에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말뫼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45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땅볼 크로스에 왼발을 살짝 갖다 대 두 번째 골까지 선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설의 선수이자 현 해설자인 앨런 시어러는 "말도 안 되는 득점 기록"이라 극찬했고, 팀 동료인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신화, 레전드"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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