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SDS가 보안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에스원으로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부문을 넘겨받고, 교육컨텐츠 사업부문은 교육전문 자회사 크레듀에 양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에 본격 나섰다.

최근 생체인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안과 지문인식 도어락 등 물리적 보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SDS는 시큐아이를 자회사로 거두게 됨으로서 통합 정보보호 사업을 성장의 한 축으로 두게 됐다.

▲ 삼성SDS가 보안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에스원으로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부문을 넘겨받고(출처/삼성SDS 페이스북)

시큐아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이 지적돼왔던 기업으로 지난 2009년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합병할 당시 시큐아이닷컴(현 시큐아이)과의 합병 가능성도 업계에서 조심스럽게 점쳐진 바 있다. 시큐아이닷컴은 보안 솔루션 외에도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계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시큐아이가 삼성SDS의 자회사로 거듭나게 되면서 보다 일원화된 보안 전략을 삼성SDS는 펴나갈수 있게 됐다. 최근 삼성SDS는 글로벌 생체인증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등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SDS는 삼성그룹 대상으로 보안관제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올해 사이버 보안 사업팀을 신설해 대외 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는 보안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관제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큐아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사이버보안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교육 전문 자회사인 크레듀 영업 양도를 결정하고 양도금액은 753억원으로 했다. 양도일은 오는 11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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