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본 영상은 6월 12일 2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별세하기 전 촬영된 영상으로, 숫자에 착오가 있음을 알립니다. 6월 12일 기준 위안부 할머니 생존자는 50명 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이드 김정우입니다. 숫자 52. 어떤 의미인지 아십니까?
52는 현재 살아계시는 위안부 할머님들의 숫자입니다.
지난 5월 27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효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효순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인 1941년 당시 만 16세 때 일본군에 강제 동원되어 고초를 겪었습니다.
또한 광복 후에도 단정치 못한 여자로 손가락질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90세가 되어서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무에게도 사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여전히 사죄할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일본 아베총 리는 미국을 방문해 보스턴 하버드 케네디스쿨 강연과 의회 연설을 했습니다. 역시나, ‘침략’, ‘사과’, ‘위안부’라는 언급 없이 일정이 끝나버렸습니다.
오히려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쾌거를 이루는데 성공했습니다. 씁쓸합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입니다. 이 중 생존자는 이제 고작 52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아있는 생존자들 역시 연로하고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인데요.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라는 추상적인 대책은 이제 무의미해 지는 것 같습 니다. 인사이드 브리핑이었습니다.
제작지원 - 단체티 전문 쇼핑몰 티클럽(www.teeclub.co.kr)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