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에 세계 최고·최장의 공중 유리다리가 오는 7월 완성된다.

이 공중 유리다리의 전체 길이는 430m, 폭이 6m이다. 특히 다리 바닥 전체가 투명유리로 설계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국 CNN은 "중국이 이 유리다리로 또 하나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유리 교는 길이 21m, 높이가 219m고, 캐나다 앨버타의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35m, 높이는 300m에 조금 못 미친다며 중국 유리다리와 비교했다.

▲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에 세계 최고·최장의 공중 유리다리가 오는 7월 완성된다.(출처/YTN)

이 다리는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한 것으로 패션쇼 런웨이에서도 이용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도 설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다리에는 두께가 4.856㎝인 대형 유리 99장이 사용됐고 한 번에 최대 8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기이한 형상의 산과 바위로 유명한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에 떠다니는 산으로 나오는 '할렐루야'의 배경이 되면서 '아바타 촬영지'로 전 세계인들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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