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오세홍의 별세 소식을 듣고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서유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용실에서 넋 놓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오세홍은 22일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오세홍이 별세했다.(출처/짱구는 못말려 캡처)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짱구는 못 말려' 시리즈에서는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지난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 외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1시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도라에몽',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샤', '테니스의 왕자'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또 성우 강수진과 인터넷 애니라디오 '우락부락 판타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