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오늘(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혁신기구 위원장직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게는 인재영입위원장을 제안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당내 상황의 수습과 혁신과 관련해서 추가 회동을 하겠다고 밝혀 추가회동을 통해 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뜻임을 내비쳤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혁신기구 위원장직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출처/JTBC)

문 대표도 "앞으로 초계파 혁신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인선이나 구성, 조직, 권한 등에 대해 앞으로 최고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구성과 인선에 관해 안 전 대표님과 제가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초계파적인 혁신기구가 관장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최고위가 그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전권을 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안철수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공갈 사퇴' 발언에 유감을 표하긴 했지만 4·29재보궐선거 이후 문재인 대표에 대한 불만과 친노·비노계의 갈등의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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