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의 선수 카드가 약 94억 원에 낙찰됐다.

1.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720만 달러에 낙찰된 베이브 루스의 신인 카드[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720만 달러에 낙찰된 베이브 루스의 신인 카드[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브 루스는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루스 카드는 베이브 루스가 19세 때인 1914년에 제작돼 볼티모어 지역 신문이 무료 배포했지만, 현재는 10장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스의 19세 시절 모습을 담은 이 카드는 가로 6.7cm·세로 9.2cm 크기다.

이 카드가 카드 수집가들의 관심을 끈 것은 희소성과 더불어 루스의 신인 시절에 인쇄됐다는 점 때문이다. 희귀서적도 초판이 비싼 것처럼 선수 카드도 신인 때 제작된 카드의 가치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2. 베이브 루스 카드 낙찰

1920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베이브 루스[사진/위키백과]
1920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베이브 루스[사진/위키백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전문매체 펜타는 5일(현지시간) 루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1914년에 생산된 선수 카드가 전날 미국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720만 달러(약 94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3. 역대 1, 2위 스포츠카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미키 맨틀 신인카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대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미키 맨틀 신인카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대 스포츠카드 경매 최고가 기록은 미키 맨틀의 신인 때 제작된 카드다. 이는 지난해 한 경매에서 1천260만 달러(약 165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

또 스포츠 관련 기념품 수집가들에게 ‘성배’로 불리는 호너스 와그너 선수 카드는 725만 달러(약 95억 3천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낙찰된 루스의 신인 카드는 맨틀과 와그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비싼 카드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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