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소방의날 기념식 참석... ”안전 장구 세계 최고로, 유족지원 강화“

순직 소방관 자녀 손 잡고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순직 소방관 자녀 손 잡고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대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와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고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떠나며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병력부족 우크라, 60세 여성도 입대, 여성 전차병도 가능

우크라이나가 병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여성을 동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길어지는 전쟁 속에 여성의 입대 연령과 보직 등에 대한 여러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했다. 여성도 전차병, 기관총 사수, 저격수 등의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했고, 입대 연령 상한선도 기존 40세에서 남성과 동일하게 60세로 높였다. 또 여성은 의무 징집 대상은 아니지만, 의료 훈련을 받은 여성은 징병 대상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법률도 지난달 시행됐다. 이는 병력 손실이 극심해지며 무기와 탄약은 지원받을 수 있지만 병력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동원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국회, 日 독도영유권 주장·교과서 역사왜곡 규탄 결의안 처리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한 일본 초등교과서[연합뉴스 제공]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한 일본 초등교과서[연합뉴스 제공]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대한민국의 명백한 독도 영유권을 확인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교과서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결의안’은 이날 재석 의원 268명 중 찬성 267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교과서 검증 승인에 즉각 취소를 촉구하고, 일본 정부가 외교 청사와 방위백서, 국가안보 전략 등 정부 공식 문서를 통해 되풀이하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일본의 잘못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을 확실하게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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