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충북지방경찰청이 22일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농촌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6천 개의 신발 뒷굽 반사지를 제작해 공급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충북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3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95명으로 3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4명이 보행자 사고로 숨졌다.

이중 노인 교통사고사망의 35%가 노인보행자 사고이며 시간대별로는 야간(오후 6~오전 8시) 교통사고가 64%(15명)를 차지했다.

▲ 충북지방경찰청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농촌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6천 개의 신발 뒷굽 반사지를 제작해 공급했다.(출처/충북경찰 페이스북)

농촌 지역은 가로등, 건널목 등 교통안전시설설치 빈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야간에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데다 인지와 운동능력 등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노인의 사고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빈번해져 노인보행자 사고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때 신발 뒷굽에 반사지를 부착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노인보행자 사고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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