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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어지러움과 두통, 구토와 울렁거림... 마실때는 좋지만 다음날이면 항상 후회를 하게 되는 것 바로 ‘숙취’다.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고,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음주운전을 적발되는 이른바 ‘숙취운전’은 오래된 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숙취는 과학적으로 왜 생기며 숙취 해소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자. 

술을 마시고 잠을 잔 후 깼을 때 느끼는 특이한 불쾌감이나 두통, 근육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현상 등이 지속되는 현상을 숙취라고 한다. 이로 인해 앓아 누웠을 경우 술병이 났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숙취는 에탄올 분해의 결과물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분해효소(ADH)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남아 숙취 증상을 일으킨다. 

미주신경, 교감신경내의 구심성 신경섬유를 자극해 구토 및 어지러움, 동공확대, 심장박동 및 호흡의 빨라짐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결국 숙취가 느껴진다는 것은 체내에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가 남아있어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술을 마셔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는데, 아세트알데히드가 DNA에 붙으면 발암물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술에 들어 있는 에탄올 역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체내에 잔류 알코올이 많으면 탈수 현상, 위장 장애, 저혈당, 수면 방해와 같은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다시는 술 안 마셔!” 대부분의 숙취를 겪는 사람들이 이렇게 외치며 동시에 숙취를 없애기 위한 방법들을 찾는다. 

앞서 말 한 숙취가 생기는 과학적인 원인을 살펴보면...결국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것이 숙취를 없애는 방법인 건데, 즉 간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알코올 및 알데히드 분해효소의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 주로 사용 된다. 

대표 해장음식으로 콩나물 해장국을 많이 찾는다. 실제로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알코올 분해효소의 생성을 촉진해 숙취에 도움을 준다. 콩나물 해장국과 더불어 북엇국, 선짓국, 콩나물국, 조갯국 등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숙취 해소 음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주성분으로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 역시 숙취에 도움 된다. 하지만 숙취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사람마다 반응 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숙취 해소 음료가 실제 임상 경험과 여러 자료를 보면 의학적으로 말하는 좋아지는 변화가 거의 관찰되지 않아서 의학적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숙취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빈속에 음주를 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양과 빈도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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