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땅콩리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5억원 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공시된 대한항공의 사업보고서에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해 급여 4억 5,828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3억4020만원, 퇴직소득 6억7725만원 등 총 14억7583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임원으로 9년간 재직해오는 동안 이와 같은 돈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2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로만 각각 26억3000만원과 16억원이다.

▲ '땅콩리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5억원 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출처/SBS)

한편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임금협상 타결을 2년째 보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사측은 매년 임금협상을 체결해야하나 인상안에 대한 사측의 거부로 합의점을 못찾고 있다.

현재 노조는 임금과 관련해 총액대비 9.8%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기본급 대비 2.5% 인상안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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