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금강산도 식후경은 더 이상 옛말이 아니다. 여행을 떠나 맛있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맛집투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긴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수도권 근교에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포천은 산정호수와 백운계곡부터 고모리카페촌, 허브아일랜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서울 근교의 미식가들의 포천을 찾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동갈비에 있을 것이다.

“포천에 왔으면 이동갈비를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불문율처럼 여겨질 만큼, 포천이동갈비맛집들은 여행객들에게 하나의 필수코스가 됐다. 포천의 여러 이동갈비맛집들 중에서도, 33년 전통의 김근자할머니집(구 제일갈비)은 지난 3월 9일 KBS 생생정보에 방영 되는 등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33년간 운영해 온만큼, 김근자할머니집에는 10년에서 30년까지 꾸준히 방문하는 단골들이 많다. 공장에서 손질되고 양념되는 갈비가 아닌, 김근자 할머니가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하는 수제 갈비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단골들은 맛은 물론, 언제나 정직하게 정량대로 먹을 수 있는 이동갈비맛집이라고 입을 모은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김근자할머니집만의 비법은 바로 양념에 있다. 천연 과일과 직접 담근 발효 효소로 숙성해 갈비양념을 낸다. 자두, 함초, 가시오가피, 오미자, 꽃사과, 모과 등의 다양한 발효효소가 쏙쏙 배어든 김근자할머니집의 양념갈비는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일반 양념으로 맛을 낸 갈비와는 비교할 수 없다.

또한 김근자할머니집에서는 갈비뿐 아니라 함께 나오는 상차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직접 재배한 민들레로 매일 새로 무치는 민들레 겉절이는 봄철 최고의 보양식품이다. 민들레 겉절이의 고소함하고 산뜻한 맛은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별미라고 할 수 있다.

포천이동갈비맛집 김근자할머니집에서는 양념갈비와 생갈비 외에 왕갈비탕, 냉면, 된장찌개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531-2157)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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