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신인 가수들이 음반(앨범)을 내놓거나 기존의 가수가 컴백을 할 때 정규앨범, 싱글앨범, 미니앨범 등을 들고 왔다고 합니다. 내놓는 앨범들의 명칭이 다양한데요, 각 앨범 명칭들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정규앨범
정규앨범은 가수들이 정식으로 내놓는 앨범으로 1집, 2집 등 각 앨범을 낼 때 마다 넘버링이 달립니다. 앨범에 수록되는 곡의 수는 대략 10곡 이상이며 테마를 잡거나 특징을 부여 하는 등 가수들의 캐릭터를 가장 많이 표현할 수 있는 볼륨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규앨범은 볼륨이 크기 때문에 많은 제작비용이 들고 기간(1년 정도)이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EP앨범(미니앨범)
EP앨범(확장앨범)과 미니앨범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앨범들은 정규앨범처럼 넘버링이 달리지 않으며 주로 5곡 내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정규앨범이라 불리고 정규앨범에 실리지 못한 곡들이 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앨범
싱글앨범은 1곡~4곡 정도의 음원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역시 넘버링이 붙지는 않고 주로 신인 가수들이 가능성을 점치기 위해서 내놓거나 정규앨범, 미니앨범 등을 내놓기 전 반응을 보기 위해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지털 싱글앨범
디지털 싱글 앨범은 CD나 DVD등 매체 발매 없이 음원만을 디지털로 출시하는 방식의 앨범입니다. 극소량의 CD가 제작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관계자들에게 홍보용으로 소비됩니다. 주로 앨범으로 내 놓기 어려운 완성도의 음원이나 이벤트성 음원 등이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패키지 앨범(베스트, 스페셜 에디션, 믹스앨범 등)
기존 앨범에 신곡을 추가하거나 패키지를 바꿔서 내는 앨범입니다. 보통 몇몇 서비스(화보,뮤비 등)도 추가가 되는 경우도 있고 누락됐던 음원, 기존 음원을 새롭게 어레인지 해서 수록하기도 합니다.

싱글앨범은 제작사 입장에서 정규앨범보다 비용이나 기간이 적게 들기 때문에 최근 정규앨범보다 선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인 가수의 입장에서는 싱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한 곡으로 그 가수의 평가가 갈리기 때문에, 정규앨범을 냈을 경우에 비해서 타이틀곡이 조금 아쉽게 되더라도 후속곡으로 소위 대박이 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운 상황입니다.

각 앨범들의 종류는 음원의 완성도 보다는 상업적인 이유로 세분화 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상업적인 음원들이 쏟아지고 접하기 쉬운 요즘, 보다 더 완성도 있고 성의 있는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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