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환경부가 올 1월부터 중·소형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대상으로 구매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구매 보조금과 세금감경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초기 구매부담을 줄여 올해 친환경 차 3만 4,417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차 구매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는 온실가스를 97g/㎞ 이하로 배출하는 중·소형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 환경부가 올 1월부터 중·소형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대상으로 구매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출처/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홈페이지)

또한, 자동차 신규 등록 시 내는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등 최대 310만 원의 세금 감경 혜택도 제공 중인데 현재 하이브리드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소나타 2.0, 프리우스 1.8, 프리우스(Prius) 1.8Ⅴ, 퓨전(Fusion) 2.0, 렉서스(Lexus) 2.0 등 총 5종이다.

한편 전 세계의 자동차 시장은 급격하게 친환경 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07년 전 세계 연간 친환경 차 판매 대수는 50만대 수준이었으나, 2011년에 100만대, 2013년에는 196만대로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연간 신차 판매 대수 중 친환경 차 비율이 2~3% 수준으로 일본 22%, 미국 6~7%, 유럽 5% 수준에 못 미친다.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 차 100만대를 보급하여 2020년에는 연간 친환경 차 신차 판매비율을 현행 2~3% 수준에서 약 1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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