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겨울에는 원인과 증상 더 잘 알고 대비해야
중이염, 겨울에는 원인과 증상 더 잘 알고 대비해야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5.0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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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약하고 위생관리 허술한 영·유아에게 발병할 위험 특히 높아

[시선뉴스] 중이염은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겨울에는 그 원인과 증상을 확실히 상기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중이염은, 중이와 콧속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귀인두관과 관련이 있다. 귀인두관 내부 점막이 감기나 알레르기로 부어 막히면 기능 장애가 생긴다. 이렇데 되면, 중이 내부 염증 부위에서 심출액이 나와 고여 세균이 증식, 급성 중이염을 유발한다.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심출액이 그대로 고여 있는 경우 심출성 중이염으로 이어진다. 심출성 중이염은 통증이나 발열 등 급성 증상이 없어 부모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많아 더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귀에는 고름물이 그득한 상태이므로, 아이가 귀가 막히는 느낌을 호소하거나, 사각사각 소리, 울리는 소리가 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말을 못 하는 영아의 경우 귀를 잡아당기거나 울며 보채는 행동을 보일 수 있고, 눕거나 씹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잘 먹지 못하거나 잘 자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이염이 만성화하거나 귀 염증이 심해지면 고막천공, 안면신경마비 또는 뇌막염이나 난청 등 심각한 합병증이 뒤따를 위험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중이염에 대비하는 1차적인 예방법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인천·부평 다인이비인후과 김형진 원장은 “급성이든 심출성이든 중이염은 감기와 관계가 깊다. 기본적인 위생습관을 잘 지키고 불결한 다중이용시설은 피해서 감염 확률을 줄일 필요가 있다. 신생아는 모유를 먹여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야 하고, 누운 채로 젖병을 빨게 해서는 안 된다. 귀 쪽으로 우유가 흘러 들어가면 중이염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분유를 먹여야 할 때도, 반드시 아이의 머리를 배보다 높게 해 우유가 귀인두관으로 흘러들어가는 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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