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은 4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파텍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9일 개막하는 '2014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최종 실전 경기인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부임 후 계속해서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기성용과 손흥민, 이청용 등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은 없기 때문에 사우디전도 최적을 조합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과 이동국, 김신욱 등 간판 스트라이커들이 모두 낙마했기 때문에 최대 약점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이정협, 조영철, 이근호로 구성된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가 최종 주전을 잡을 기회로 보인다.(출처/KFA)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 이란전을 통해 제로톱을 실험했는데 조영철은 파라과이전에 출전하고 이근호가 이란전서 선발 출전했다. 이들은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좌우 측면과 2선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이 아시안컵서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큰 전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 조합에는 곽태휘와 김주영, 김영권, 그리고 장현수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수비 라인에도 꾸준한 변화를 주고 있다.

주전 골키퍼도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정성룡과 김진현, 김승규 등 3명이 33%의 확률에 도전하는 그림이다.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가 아시안컵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들은 사우디전서 활약하며 주전을 굳혀야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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