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대·기아차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96만3456대, 304만1696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 800만5152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9% 증가한 결과이다.

현대·기아차의 당초 지난해 목표 판매량은 786만대로 잡았으나 이를 넘는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다. 연간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선 업체는 토요타, 폭스바겐, GM, 르노-닛산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에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총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 정몽구 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에 대한 올해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출처/연합뉴스)

지난해 80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의 올해 목표는 820만대라고 알려졌다. 정 회장은 “올해 목표한 ‘글로벌 820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고,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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