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를 휩쓸고 간 상황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발생해 다음 주 중으로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7일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18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태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고려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18호 열대저압부의 현재 모습(좌)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진행됬을 시의 예측도(우) [사진 = Windy.com 캡처]
제18호 열대저압부의 현재 모습(좌)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진행됬을 시의 예측도(우) [사진 = Windy.com 캡처]

다만 실제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나 강도 등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해상의 열대저압부는 아직 발생시기와 강도 등에 크고 많은 변수와 변화가 있다"고 “발생 후에야 경로나 강도를 구체적으로 명확히 할 수 있어 아직 우리나라 영향 여부나 강도 등을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9호 태풍의 이름으로 정해진 ‘마이삭’은 나무의 한 종류로,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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