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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강행 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3명, 코로나19 감염 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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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지난 15일 광복절에 강행된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인 이들 3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방역 당국과 함께 소속 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 연락을 받았다"며 "서울시 협조 아래 관리가 잘 돼 (집회 이후) 해당 직원들의 (거리) 활보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코로나19 확진 판정...광화문 집회 참석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가 20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주 씨는 전날 남편과 함께 가평군에 있는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11시쯤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 보건소 측은 주씨 부부를 가평군 28, 29번째 확진자로 분류하고, 이들이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 내일부터 서울 전역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 전면 금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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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 10명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시는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가장 높은 곳"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금지 조치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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