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이 바쁘다.

먼저 대전시가 21일 신천지시설 22곳을 다시 폐쇄했다. 폐쇄 기간은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이유는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3명의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중 2명은 오래전 신천지 활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전시는 결국 폐쇄 결정을 내렸다.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초·중·고교 학사 운영은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관계기관장 회의를 통해 설동호 교육감에게 일정 기간 휴업을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 학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에 휴업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시는 음압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으로 충남·충북도와 7개 병원, 245병상 활용을 협의 중이다. 또 오는 3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807개(방문판매 707·후원방문판매 98·다단계 2개) 업체에 대해 시와 자치구·경찰이 23∼24일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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