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1일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 6' 최종회에서 곽진언은 김필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자율곡 미션과 우승곡(자작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자율곡 대결에서 김필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각각 불렀다.
자작곡 미션으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을 불렀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특유의 저음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의 품이 포근하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줄 만큼 행복한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자랑할 거예요. 제일 먼저 그댈 먼저 안아줄 거예요'라는 내용의 가사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김범수는 곽진언의 '자랑' 무대를 두고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영순위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필이 자신의 꿈과 고민을 실었다면, 곽진언은 자기 자신을 노래한다"며 "내가 꿈에 그리던 무대다. 통기타 하나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바람을 이제야 풀었다"고 칭찬했다.
백지영도 곽진언의 '자랑'에 대해 "이번 방송을 통해 '하나 나왔구나' 싶었다"며 "'자랑'의 가사는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승철도 곽진언에게 "이런 무대로 행복하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반주가 안 나오고 통기타로 처음부터 끝까지 생방송으로 가는 무대가 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하는 것 같다"며 99점을 줬다.
특히 97점을 준 김범수를 제외하고, 세 심사위원들이 일제히 99점을 선사해 곽진언은 파이널 무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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