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1일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 6' 최종회에서 곽진언은 김필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자율곡 미션과 우승곡(자작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자율곡 대결에서 김필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각각 불렀다.

자작곡 미션으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을 불렀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특유의 저음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 '슈스케6''에서 곽진언이 우승했다.(출처/Mnet)

특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의 품이 포근하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줄 만큼 행복한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자랑할 거예요. 제일 먼저 그댈 먼저 안아줄 거예요'라는 내용의 가사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김범수는 곽진언의 '자랑' 무대를 두고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영순위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필이 자신의 꿈과 고민을 실었다면, 곽진언은 자기 자신을 노래한다"며 "내가 꿈에 그리던 무대다. 통기타 하나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바람을 이제야 풀었다"고 칭찬했다.

백지영도 곽진언의 '자랑'에 대해 "이번 방송을 통해 '하나 나왔구나' 싶었다"며 "'자랑'의 가사는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승철도 곽진언에게 "이런 무대로 행복하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반주가 안 나오고 통기타로 처음부터 끝까지 생방송으로 가는 무대가 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하는 것 같다"며 99점을 줬다.

특히 97점을 준 김범수를 제외하고, 세 심사위원들이 일제히 99점을 선사해 곽진언은 파이널 무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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